코스피, 1%대 상승 지속…외인 5일 만에 '사자'

입력 2013-12-09 13:19   수정 2013-12-09 13:23

[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1%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타고 외국인 투자자는 5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했다.

9일 오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4포인트(1.03%) 상승한 2000.85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00선을 웃돌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 소비경기 및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고용동향 호조로 미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점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그간의 우려를 압도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618억원)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도 72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23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08억원, 555억원 매수 우위로 총 66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4.72%), 한국가스공사(3.98%) 등의 강세에 전기가스 업종(4.24%)이 가장 크게 뛰고 있다. 건설(1.86%)도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통과 소식에 급등세다. 기계, 전기전자, 철감긍속도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통신, 철감금속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3.24%), 신한지주(2.145) 등이 강세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NAVER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05포인트(0.40%) 내린 504.2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81억원)과 기관(54억원)이 매도 물량이 늘리면서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158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장 초반보다 진정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0.44%) 떨어진 1053.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화는 달러당 1052.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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