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단독 콘서트 ‘그해, 눈꽃’ “그때 그 느낌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3-12-10 18:44  


[연예팀]  1999년 ‘눈물’이라는 곡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플라워.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고유진 신드롬’을 만들었던 그들이 12월,  2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제목인 ‘그 해, 눈꽃’은 ‘드라마 눈꽃 ost’를 불렀던 그 시절, 플라워의 활동이 가장 왕성 했던 그때 그 느낌과 감성으로 노래하고 공연하고자 지어진 제목이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노래방에서 고유진이 되어 플라워 노래를 열창하고, 고유진의 미성에 가슴 떨려본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콘서트이다.


20~30대 여성의 예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른 연말공연에 비해 남성 예매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플라워 콘서트는 연인은 물론 친구들과도 편하게 즐기기 좋은 연말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눈물’, ’엔드리스(Endless)’, ‘크라잉(Crying)’, ‘포유(For You)’ 등 플라워의 주옥 같은 명곡들과 고유진의 솔로 시절 히트곡 ‘걸음이 느린 아이’, ‘단 한 사람’ 등을 총 망라해 선보이는 자서전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록 밴드의 강한 비트의 파워풀한 무대는 물론 감미롭고 섬세한 감수성의 발라드 등 다양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며 3일의 콘서트를 꽉 채울 예정이다.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역, 섬세한 감수성과 폭발적인 가창력, 뛰어난 말솜씨, 화려한 무대매너로 1999년의 모습을 재연한다고 한다.


공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곡들을 준비 중이며, 이전 공연에선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며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 플라워 콘서트 ‘그해, 눈꽃’은 12월13일(금) 오후8시,  12월14일(토) 오후7시, 12월 15일(일) 오후6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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