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대부분 '하락'…미국 테이퍼링 경계감

입력 2013-12-11 11:38  

[ 정혁현 기자 ]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번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차 번지며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82.03포인트(0.53%) 하락한 1만5529.2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해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엔화 가치가 오른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오는 13일 닛케이 평균 선물 옵션 12월물의 특별청산지수(SQ) 산출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두드러진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가 하락과 엔·달러 환율 약세로 개장 직후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견해 등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0.01엔(0.01%) 하락한 102.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16.66으로 전 거래일보다 20.83포인트(0.93%) 내리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159.26포인트(0.67%) 떨어진 2만3584.93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5.19포인트(0.06%) 오른 8448.58로 강보합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1.11로 0.12%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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