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 FOMC 결과 '주목' … 연내 출구전략 시행될까

입력 2013-12-16 06:41  

[ 강지연 기자 ]
이번 주 미국 증시의 눈은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미국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난 주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1.5∼1.7% 떨어졌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93포인트(0.10%) 오른 1만5755.36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8포인트(0.01%) 떨어진 1775.32를, 나스닥지수는 2.57포인트(0.06%) 뛴 4000.98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오는 17~18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연내 출구전략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의회가 내년 예산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출구전략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12월 Fed가 출구전략을 개시할 확률은 기존 17%에서 34%로 두 배 높아졌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발표된 ISM제조업지수, 비농가취업자수 및 실업률, 소매판매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며 "12월 FOMC는 전격적인 출구전략 개시 또는 내년 1월 중 개시 가능성 등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Fed가 연내 출구전략을 시행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약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하더라도 축소 규모는 100억 달러 이내로 제한될 가능성 높다" 며 "동시에 정책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를 급하게 진행하지 않을 갓"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16일), 중국 HSBC 제조업 PMI(16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9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20일)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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