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형 바로하기6] 코 성형, 개방형 수술과 비개방형 수술

입력 2013-12-16 07:45  


매년 겨울이면 ‘첫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뻐지기 위한 성형, 하지만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성형중독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성형실패는 대부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생애 첫 성형,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방법을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의 연재 칼럼을 통해 알아본다.


코 성형 방법은 크게 개방형과 비개방형 수술로 나눌 수 있다. 개방형은 코기둥 부위를, 비개방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한다. 코 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개방형 수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코 모양이나 상태, 수술 종류에 따라 개방형으로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다.


비개방 코성형 - 흉터 안 남고 자연스러워~
비개방 코성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수술법으로 겉으로 남는 흉터가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콧대성형이나 코끝성형, 매부리코 교정 등 대부분의 코 성형에 적용이 가능하며 코의 비중격 연골 역시 흉터 없이 채취할 수 있다. 부기가 빠지면 성형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다.


코 안쪽의 작은 공간을 이용, 의사의 손끝 감각에 의존하는 수술로 난이도가 높다.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선 ‘공간예술’이라고 불릴 정도.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도 필요하다. 길이 연장이 필요한 짧은 코나 심한 들창코 교정, 여러 차례 재수술을 한 코 성형에는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개방형 코성형 - 정확한 수술 진행이 장점
개방형 코성형은 코기둥 아랫부분을 절개, 피부를 들어 올린 후 진행하는 수술이다. 코 안의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도가 높고 미세한 모양을 만들기 용이하다.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고 코기둥이 단절돼 보여 코를 높인 효과가 반감되기도 한다.


코끝이 심하게 낮은 경우엔 비개방 코성형이 낫다. 낮은 코끝은 주로 귀연골 등을 이식해 높여줄 수 있지만 연골의 무게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낮아질 수 있다. 코끝을 높이면서 비중격 연골로 코기둥을 지지해주면 더 오뚝한 코를 만들 수 있다. 코기둥을 지지하는 성형은 개방형 수술로 해야 한다.


정확한 수술 결과 확인은 3~6개월 후 가능
코 성형이 완전히 회복되어 자리를 잡으려면 약 3~6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멍이나 급성부기는 2주 정도면 빠지며 한달 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잔부기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잔부기가 빠지기 전까지는 콧대가 다소 뭉뚝하거나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비개방형 수술의 경우 좌우 부기가 차이가 나 한쪽으로 휘어 보일 수도 있다.


코 성형 후에는 가급적 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으며 수술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달 정도는 무거운 선글라스나 안경도 안 쓰는 것이 좋다. 코뿐만 아니라 귀 연골을 떼어낸 부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안경은 2~3주 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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