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조용기에게 15억 받은 불륜女 알고보니…

입력 2013-12-18 15:40  


'PD수첩'서 조용기 목사 비리 파헤쳐보니…

지난 17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목사님, 진실은 무엇입니까'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비리와 불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재정 비리와 아버지와 아들의 법정 공방,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이 고발한 조용기 목사와 정모 씨의 불륜 등에 대해 다뤘다.

지난 11월14일 '교회 바로 세우기 장로 기도 모임'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 목사 일가의 재정 비리 규모는 5000억 원에 달하고 불륜을 무마하기 위해 내연녀에게 15억 원으로 입막음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또 조용기 목사의 불륜 사실도 언급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불륜녀에게 더 이상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5억 원을 주기로 한 각서와 6억원을 준 영수증 사본 등도 공개했다. 조 목사의 불륜녀로 지목된 여성은 '빠리의 나비 부인'의 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용기 목사는 아들 조희준 영산기독문화원 사무국장이 소유한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적정가보다 4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교회가 사들이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교회에 157억여 원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여로 보이지 않도록 허위 서류를 국세청에 제출해 39억 원의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조용기 PD수첩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PD수첩 조용기 목사 비리 보니 꼭 밝혀져야했던 사실들이였어", "PD수첩 조용기는 목사의 탈을 쓴 악마다", "PD수첩 조용기 목사, 진실 반드시 밝혀야", "PD수첩 조용기, 신앙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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