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CEO 대상] 불스원 이창훈 대표, 車용품업계 앞선 기술력…'불스원샷' 등 시장 선도

입력 2013-12-19 06:58  

[ 남윤선 기자 ]
불스원(대표 이창훈)은 자동차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자동차 용품 전문 기업이다. 남다른 상상과 도전, 진보된 기술과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기업이념으로 삼아왔다. 이창훈 대표는 불스원을 국내 자동차 용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 올해의 CEO 대상을 받게 됐다.

불스원은 운전자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쾌적한 자동차 생활을 기업 미션으로 삼는다. 이런 미션이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잘 전달되도록 연구,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연구소와 생산설비를 갖추고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 결과 ‘불스원샷’으로 대표되는 엔진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탈취제 ‘살라딘’과 방향제 ‘폴라패밀리’, ‘그라스’ 등의 제품이 있는 에어케어, ‘레인OK 하이브리드 와이퍼’ 등 글라스케어, 왁스 및 세정제군을 담당하는 서피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개 이상의 자동차 관리 용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취임한 이후(2011년 10월) 2012년도에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1위 자동차용품 전문회사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불스원의 모회사는 ‘옥시’다. 1991년 주식회사 옥시를 설립한 후 ‘옥시크린’으로 생활용품사업을 시작했다. 옥시는 ‘옥시크린’과 ‘물먹는 하마’ 등 히트상품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당시 생활용품 시장을 주도했다. 그후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1986년 설립된 자동차 용품 전문회사인 ‘(주)상아&참’을 1996년 인수하면서 현재 불스원의 모태가 된 자동차용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1997년, 3년간의 시장조사와 수년간의 연구개발, 약 30억원 규모의 초기자본 투자 끝에 자체 기술만으로 엔진 내부 세정제 ‘불스원샷’을 출시했다. 이후 자동차 용품 분야가 옥시에서 분리되고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생활용품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2001년 주식회사 불스원이 설립됐다.

2001년 불스원 설립과 함께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엔진 코팅제 ‘불스파워’를 선보이며 특허를 획득하는 등 자동차용품 업계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불스원은 충북 음성군에 자사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의 모든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불스원샷, 불스파워, 레인OK 하이브리드 와이퍼 등은 자동차 선진국 유럽의 TUV 인증을 받아 고객이 더욱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부모니터, 남성모니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 리뉴얼 등의 이슈가 있을 때 고객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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