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김준수 "남자 관객들 웃음소리 힘이 된다"

입력 2013-12-20 17:43   수정 2014-02-12 18:02


가수 김준수가 창작 뮤지컬 '디셈버'로 팬들과 만난다.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디셈버 : 끝나지 않는 노래'(연출 장진)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한 뮤지컬 배우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예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첫 개막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90년대 정서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코믹함이 가미된 뮤지컬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 작품은 객석에서 웃음소리가 들려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에 출연했던 뮤지컬과 관객 반응이 가장 다른 부분은 40~50대의 중후한 아버님들이 오셔서 호탕하게 웃으시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처음 들어보는 반응이라 재미있고 매회 설레고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셈버'는 고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이다. 시와 음악을 사랑하고 낭만을 즐기는 밝은 성격의 복학생 지욱(김준수, 박건형 분)은 우연히 운동권 여인 이연(오소연, 김예원 분)을 만난다. 조용한 말투의 이연이 가끔씩 보이는 미소에 지욱은 미묘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이연은 홀연히 살아지고 지욱은 그녀와의 짧았던 만남을 잊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공연 감독이 된 지욱은 오디션에서 이연을 닮은 대학생 화이를 만나며 사무쳤던 그리움에 사무치게 된다. 오는 1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현진 기자 sjhjso1234@hankyung.com 사진 = 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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