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너호로 떠나는 동남아 크루즈

입력 2013-12-23 06:58  

이건 배가 아니라 테마파크!!!!

암벽등반에
미니 골프장
그래도 체력 남으면
아이스링크서
스케이트 강추



[ 송유진 기자 ] ‘여행의 끝은 크루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 다양한 여행을 경험해본 이들이 즐긴다는 특별한 체험, 크루즈. 올겨울 색다른 동남아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동남아 크루즈에 주목해보자. 낮에는 자유롭게 기항지를 관광하고, 밤에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호화로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은 상상 이상으로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바다 위의 고품격 휴양지

초대형 선박을 타고 정해진 코스를 따라 항해를 즐기는 크루즈 여행은 매년 점점 더 많은 사람을 매혹하고 있다. 예전에는 은퇴한 노부부나 소수 특권층만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허니문, 가족 휴가,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으로 수용층이 넓어졌다.

크루즈 여행이 그동안 잘못 알려진 큰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크루즈 요금에는 숙박비, 특급호텔 수준의 식사비, 다채로운 쇼를 비롯해 선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 파티, 수영장, 헬스장 등의 이용료가 포함돼 있어 여행의 수준이나 서비스의 질을 감안하면 일반 패키지여행보다 오히려 가격이 합리적이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는 크루즈 위의 암벽등반, 파도타기, 짚라인, 범퍼카 등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크루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14만t급 마리너호를 동남아 지역에 배치했다. 주로 3~5박 일정이며, 자신의 일정에 맞춰 짧은 일정이든 조금 긴 일정이든 선택할 수 있다.

마리너호는 크루즈 안에서만 생활해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취향에 따라 리조트처럼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도 있고,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이내믹한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다.

마리너호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중앙에 자리한 선내 광장 로얄 프라머네이드 거리다. 이곳에는 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면세점이 즐비하다. 유럽의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프라머네이드 카페 앞에서 멋진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것도 마리너호를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마리너호에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도 마련돼 있는데, 낮에는 탑승객을 위해 개방하고 저녁에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아이스 쇼가 열린다. 또한 암벽등반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시그니처 스포츠 시설. 등반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바다와 태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 밖에도 농구 등 여러 구기 종목이 가능한 스포츠 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월풀과 가족풀, 수영장, 미니 골프코스, 골프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골라 먹는 즐거움에 빠지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식도락 여행이라는 점이다. 세계적인 주방장이 권하는 마리너호의 정찬 식사는 지중해식, 이탈리아식, 프랑스식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신선한 빵, 애피타이저, 샐러드, 수프, 앙트레, 디저트, 차까지 풀 코스로 구성된다.

또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그릴 요리 전문 레스토랑, 편안한 스타일의 뷔페식당, 캐주얼 이탈리안 트라토리아 레스토랑인 지오반니스 테이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찹스그릴, 1950년대 미국 서부 스타일의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조니 로켓 등 음식 종류가 너무 다양해 즐거운 비명이 저절로 나온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크루즈 라이프

일반 패키지여행은 단체 여행의 특성상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패키지 일정에 따라 일행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에서는 모든 것을 할 자유와 모든 것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기항지 관광을 즐겨도 되고, 관광 대신 선내에서 부대시설을 이용하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쇼핑이나 산책을 즐겨도 된다. 모든 것은 내 맘대로다.

다만 크루즈에서는 할 것이 넘쳐나기에 조금만 부지런하고 계획적이라면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마리너호의 대극장에서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는 물론 3D 영화까지 상영한다. 테마별로 꾸며진 바와 라운지는 음료와 담소를 즐기는 공간이자 냅킨 접기, 살사댄스 강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재료비가 들거나 요가 등의 특별 강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크루즈 요금에 포함돼 있으므로 부담 없이 참여하면 된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 (02)737-0003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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