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악재 딛고 상승전환…외인 사흘째 '사자'

입력 2014-01-08 10:48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72포인트(0.04%) 오른 1960.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삼성전자 주가 부진으로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미국 무역수지와 독일 고용지표 등 글로벌 경기지표의 호조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6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도 12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7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274억원, 차익거래가 234억원 순매도로 총 50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1.38%), 화학(-0.98%), 철강금속(-0.59%), 의료정밀(-0.57%) 등의 내림폭이 크다. 섬유의복(0.11%), 의약품(0.28%), 건설(0.40%), 은행(0.41%) 등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어닝쇼크의 여파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현재 1만원(0.77%) 내린 1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64%), 현대모비스(-0.54%), 한국전력(-0.42%) 등도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화학 등은 1%대로 하락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6.66% 추락했다.

반면 현대차(0.22%), SK하이닉스(2.38%), NAVER(0.71%) 등은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면세운영권 획득에 8.95% 급등했고, 한미약품이 개량신약 미국 판매 기대감에 1.98% 상승세다.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총 36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9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8431만주, 거래대금은 1조3428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90포인트(0.77%) 오른 508.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 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만 104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5원(0.18%) 상승한 106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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