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모바일 2대 키워드는 '전자상거래·동영상'

입력 2014-01-14 20:44  

닐슨코리아 전망


[ 임근호 기자 ] 올해 모바일 시장을 이끌 2대 키워드로 동영상과 전자상거래가 지목됐다. 국내 모바일 트렌드를 추적해오고 있는 닐슨코리아 온라인·모바일 측정본부의 전망이다.

닐슨코리아의 김연우 이사와 윤선희 부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초창기인 2012년에는 게임이 가장 큰 성장을 보였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영상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모바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올 들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에는 게임,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순으로 모바일 이용시간이 많았지만 2013년엔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생활(지도·교통·알람), 인터넷서비스(네이버·다음), 게임 순으로 뒤바뀌었다. 김 이사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종류가 대폭 늘었지만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면서 오히려 이용시간은 줄었다”며 “대신 편하게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동영상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TV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답하라 1994’ 같은 인기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동영상 시청의 절대다수를 유튜브의 무료 영상이 차지하고 있으며 푹, 티빙 같은 유료 서비스 이용량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그는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커다란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열리는 점도 동영상 서비스 성장이 주목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는 아직까지 이용시간이 많지 않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윤 부장은 “순방문자로만 따지면 지난해 위메프, 쿠팡 같은 전자상거래 앱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며 “다만 모바일 결제의 불편함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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