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 효과로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라면가격 인상은 원재료비 하락으로 올 상반기 내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은 쉬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9255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1041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경쟁사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라면 점유율이 66.6%에 머물렀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4~5개 예정)및 판촉 강화로 라면 점유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출시할 신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계획하고 있어 ASP(평균판매단가)상승이 예상된다"며 "포장재 등 원부자재비 하락과 원화 강세, 국제 소맥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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