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신규업체 속속 출사표…문영·대호IP·현대BS&C 등 1~2인용 주택 공급 봇물

입력 2014-01-22 20:50   수정 2014-01-23 04:01

[ 김진수 기자 ] 2010년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에 등장한 문영종합개발 대호IP건설 현대비에스앤씨(BS&C) 등 ‘뉴 페이스 건설사’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시설을 주로 건설한다는 게 이들 회사의 공통점이다. 전세난 속에서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들 업체가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광명시에 연고를 둔 문영종합개발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오피스텔 ‘비즈 트위트(조감도)’를 5차까지 공급했다. 최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상업시설 ‘비즈웍스’를 공급 중이다. 올해 서울 신도림과 마곡지구 등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결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 트위트는 업무도 보고 정도 나누는 소통 공간”이라며 “서울 서남부권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봉천동이 본사인 대호IP건설은 도시형생활주택인 ‘프라비다’를 4차까지 공급한 주택업체다. 회사는 1981년 설립됐지만 본격 건설업에 뛰어든 건 2006년부터다. IP는 창조적 개척자(Innovative Path finder)의 줄임말이다. 상반기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소형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家) 3세인 정대선 사장이 이끄는 현대BS&C는 2011년부터 주택업에 뛰어들어 서울 구로, 강남, 신사, 동대문 등에 ‘현대썬앤빌’을 공급했다. 다음달 서울 서초동 우성아파트 사거리 인근에서 오피스텔 166실 규모의 ‘현대썬앤빌 서초’를 분양할 계획이다.

소형 주택을 짓는 업체들은 대형 건설사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게다가 지역 사정을 잘 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디마기획 민병철 사장은 “소형 주택업체들은 몸집이 가벼운 데다 지역 토착형 영업을 하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니즈(욕구)를 잘 파악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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