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 '파르르'…중년층 안면신경장애 급증

입력 2014-01-26 22:04  

[ 이준혁 기자 ] 얼굴 신경이 손상돼 한쪽 얼굴이 마비되거나 떨리는 등 안면신경장애 환자가 2012년 7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10명 중 4명은 40~50대 중년층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안면신경장애’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8년 5만6574명에서 2012년 7만289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156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연평균 8.4% 늘었다.

안면신경장애는 감염·부상·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손상돼 얼굴이 당기는 느낌, 경련, 마비 등이 나타난다. 또 눈이 감기지 않거나 눈물이 나지 않아 건조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5.0%, 40대가 19.2%, 60대가 17.6% 순이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여성 비중이 높아 50~60대 환자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다. 이소영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 팀장은 “안면신경장애는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증상이 2~3회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