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낵' 새우깡 18개월만에 가격 인상

입력 2014-02-06 09:44   수정 2014-02-06 09:49

농심은 오는 7일부터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 웰치주스 등에 대해 평균 7.5%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10개월 만에, 새우깡과 수미칩은 1년6개월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특히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만에 첫 인상이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올랐으며, 1200원이었던 자갈치(90g)와 양파링(84g) 등은 1300원(8.3%)으로 올랐다. 즉석밥은 평균 9.9% 올랐으며, 웰치주스는 8.2%, 웰치소다 5.2% 등이다.

농심 관계자는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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