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프리미엄 태블릿 PC '갤럭시 노트 프로'를 출시했다.
'갤럭시 노트 프로'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됐다. 문서 편집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탑재해 스마트 러닝 등 학습 및 업무 용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A4 용지와 비슷한 309.7㎜ 대화면에 초고해상도의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본 탑재된 '한컴 오피스'로 PC에서 작업하던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보고 편집할 수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 맞춰 최적화됐다. 한글 파일을 바로 편집할 수 있는 '한컴 오피스 에디터' 앱은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삼성 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와도 호환된다.
'멀티 윈도우'는 화면 4분할을 지원해 최대 4가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사이즈와 위치를 사용자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내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모트 PC(Remote PC)'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팅(e-Meeting)' 기능을 통해서는 같은 장소에서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최대 20명까지 화면을 공유하며 회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4.4(킷캣)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며, 1.9GHz 쿼드코어 및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3GB 램, 9,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색상은 블랙 1종이고 출고가는 88만원.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전자매장,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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