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수 대표 "美테이퍼링은 예견된 것…신흥국 위기 확산은 기우"

입력 2014-02-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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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추가 하락땐 매수 시점…ETF 상품에 관심을"




연초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가 글로벌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는 예견된 사항이어서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100억달러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가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치 이하로 나온 것이 약세장을 부추겼다.

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미국은 올해 1분기가 그동안 쌓아 놓은 재고들이 소진되는 기간으로 볼 수 있다. 제조업 지표가 기대치 이하로 나온 것은 이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지표 둔화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지수의 급락과 이후 글로벌 주요국 지수의 하락은 심리적 영향이 더 크다고 본다.

○신흥국 위기 우려감은 ‘기우’

코스피지수도 글로벌 증시 하락에 동조를 하면서 출렁거렸다. 하지만 양적완화 추가 축소로 인한 신흥국의 외환위기는 ‘준비된 국가’라면 비켜갈 수 있다. 한국 역시 외환위기 우려 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한국을 안전한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외환보유액도 세계 7위 수준인 3483억9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물론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이 신흥국 전체로 파급되거나 선진국까지 전염된다면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까지 우려감을 확대하는 것은 현재로선 기우다. 최근 미국지수의 급락도 심리적 요인이 크다.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시위’로도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추가 하락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지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이 작을 수 있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되도록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고 매매 전략과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ETF 활용해볼 만

최근 필자는 한국경제TV 수요일 밤 10시 프로그램인 ‘단 한명의 고수’와 금요일 밤 10시 프로그램 ‘뚝배기’에 출연하고 있다. 단 한명의 고수에서는 세운메디칼을 16.38%의 수익률로 팔았고, 한글과컴퓨터 삼천당제약 한국콜마홀딩스 등도 10% 이상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보유 중이다.

뚝배기 프로그램에서는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버스ETF에 대한 매매법을 강의하고 있다. 금융선진국에 가까워질수록 인덱스펀드 시장과 이것을 거래소에 상장한 ETF시장이 성장하게 된다. 특히 최근 같은 하락장에선 간편하게 주식계좌로 주가 하락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ETF를 활용해볼 만하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추종하는 지수의 상승률보다 2배 이상 오를 수 있는 레버리지ETF가 제격이다. 이처럼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유용하게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 같은 시장상황에선 추천 종목을 선정하기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어려운 장에서도 상승할 만한 종목은 있다. 앞에서 언급한 한글과컴퓨터는 지금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는 국가기관과 공공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사업적 안정성이 높다. 신제품인 한컴오피스2014와 삼성전자 태블릿PC에 장착된 안드로이드용 한컴오피스의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학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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