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출신 직장인들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 제공
요즘 대학에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입학 전형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전형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수능 전략의 핵심이 될 정도다.
최근에는 대학교육과 거리가 멀었던 이들에게도 고등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한 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수능시험 및 각종 논술 등이 부담되었던 지원자의 경우, 이러한 특별전형의 정보를 꼼꼼하게 챙겨보면 학업과 관련된 절호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정한식)의 해양산업융합학과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학과에서는 실업계 고교 출신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2014년 3월 1일 기준으로 자영업을 포함한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 된 이들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상대 해양산업융합학과는 직장인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주간 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장실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처럼 야간, 주말과정, 사이버 교육 등 직장인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으로 진행 돼 학업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학과에서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학업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아도 된다. 특히 ▲해양자원 ▲해양에너지 ▲환경 ▲식량 ▲조선 ▲해양 수송 설비 ▲선박운용, 정보통신 및 경영 등 해양산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커리큘럼 및 체계화된 실무 경험을 통해 해양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e-leaning 강좌, 특화된 현장실습 교육과정,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승선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해 해양전문가를 꿈꾸는 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융합학과는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총 14명을 선발한다. 입학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21일 18시까지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본관 1층 해양산업융합학과 및 본관(진주) 1층 입학관리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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