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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암모니아 유출 심하면 실명까지…'충격'

입력 2014-02-13 17:17   수정 2014-02-13 17:34


빙그레 아이스크림 2공장(도농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직원 3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탱크 안에 있던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은 구리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빙그레 2공장은 빙과류 전담 공장으로 아이스크림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암모니아가 상당한 양이 유출돼 아이스크림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충격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암모니아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암모니아 가스가 눈에 들어갈 경우 충혈, 백내장, 화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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