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 Fed 금리인상 불확실성

입력 2014-02-20 07:01  

[ 이하나 기자 ] 19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나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84포인트(0.56%) 떨어진 1만604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01포인트(0.65%) 하락한 1828.75, 나스닥종합지수는 34.83포인트(0.82%) 내린 4237.95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높고 이견이 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위원들은 실질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조기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이 이어질 것이란 시장 예측과 어긋나는 것이다. 매파들의 의견이지만 Fed 내에서 기준금리 인상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2월부터 6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는 것에 대해선 모두 동의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도 부진했다. 미국의 1월 주택착공 건수는 연율 88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6% 감소해 2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 95만 건에 크게 못 미쳤다. 한파 등 기상 악화 영향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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