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블랙야크, 2014년에는 '명산100'에 도전!

입력 2014-02-27 07:01  

산 탐방 프로그램 확대
1m 걸을 때마다 1원 기부



[ 강진규 기자 ]
블랙야크가 주최하는 산 탐방 프로그램 ‘명산’ 시리즈가 100개 봉우리를 대상으로 확대됐다. 블랙야크가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명산40’을 올해는 ‘명산100’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 것.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4382명이 참가 등록을 마치고 산행을 시작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산행’이라는 콘셉트로 2015년 3월까지 진행되는 명산100은 참가자가 편한 시간에 지정된 100개 봉우리를 올라 인증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몇몇 산행은 지정일에 가야만 인정을 해주던 지난해와 달리 참가자의 일정에 맞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참가비는 받지 않기로 했다. 행사일마다 지급하던 기념품은 자체적으로 구매하도록 했다. 지난해 명산40 인증 대상이었던 설악산, 지리산 등 한국의 대표적인 40개 산에 청계산, 수락산, 소요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명산40에는 3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1m를 걸을 때마다 ‘해피스텝’이라는 이름으로 1원씩 적립해 6676만원을 모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들이 걸은 약 6676m는 참가자 전원이 도봉산을 29번 완등하고도 남는 거리라는 설명이다. 이후 2월24일까지 약 3개월간 1000만 해피스텝을 새롭게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블랙야크는 명산40 도전을 마무리하는 ‘완주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히말라야 30명, 일본 5명, 제주도 5명 등 총 40명이 국내외 유명 산 트레킹 기회가 주어졌다. 이 중 히말라야 산행은 오는 4월 7박8일의 일정으로 계획 중이다. 안나프루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오는 초보자용 트레킹 코스다.

블랙야크는 명산40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가 함께 참여해 산을 매개로 각계각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평소 등산과 거리가 있어보이는 젊은 여성, 부모님과 함께 산을 타는 어린 학생들이 많았다는 것.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명산40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가족과 여성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매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을 크게 변화시켰다”며 “도전의 기회를 확대한 이번 명산100 행사에도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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