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주식펀드·롱쇼트 펀드 '매력'

입력 2014-03-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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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 국민은행 명동PB센터 팀장 >



올해 들어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된 이후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흥시장 펀드에서 유출된 글로벌 자금은 지난달 28일까지 308억달러를 훌쩍 넘는 등 이미 2013년 한 해 동안의 순유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한국은 이 같은 흐름에 휩쓸리는 모양새는 아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은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최근 공식석상에서 일부 신흥국 시장의 불안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주식펀드를 투자 대상으로 추천하고 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 4.1%(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 깜짝 상승했고, 4분기에도 3.2%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최근 유럽 경기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유럽 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70~80% 수준에 머물러 향후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롱쇼트펀드도 추천할 만하다. 실제 국내 공모형 롱쇼트펀드 설정액은 150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 1조원 넘게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롱쇼트펀드는 매수를 뜻하는 ‘롱(Long) 전략’과 매도를 뜻하는 ‘쇼트(Short) 전략’을 동시에 활용하는 펀드다. 주가가 저평가돼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매수하고, 주가가 고평가돼 앞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미리 빌려서 매도(공매도)하는 전략이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할 의사가 있다면 롱쇼트펀드에 금융자산의 30% 정도를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매매차익 비과세 상품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래도 ‘원금 보장’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일반 연금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득공제의 혜택은 없지만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세제혜택을 받아 연금 수령 시 세금을 내지 않으며 중도해약하더라도 불이익이 없다.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있다.

최근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토해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다. 때문에 직장인들은 세테크에 강점이 있는 연금저축보험도 좋다. 소득공제 연 400만원씩(최대 48만원 세금환급) 받을 수 있고 유배당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5% 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다.

이종혁 < 국민은행 명동PB센터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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