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차남도 한화 입사…경영수업 움직임

입력 2014-03-03 09:16   수정 2014-03-03 09:39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 씨(29)가 한화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주 중 한화L&C의 평사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할 예정이다.

김씨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 세인트폴고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사 운영 등 개인사업을 해왔다.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의 시비로 김 회장의 '보복 폭행'을 불러온 당사자였던 김씨는 2011년 차량 접촉사고 후 뺑소니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고 최근엔 대마초를 피웠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서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31)은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해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을 주도하는 등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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