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강세…엑소·소녀시대 기대

입력 2014-03-04 11:14  

[ 정형석 기자 ] 에스엠이 5일 연속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150원(0.32%)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엑소(EXO), 소녀시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도 에스엠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에스엠 주식 18만6572주를 사들였다. 기관도 사흘 연속 매수에 나서며 3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에스엠에 대해 올해 EXO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86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3억 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뛴 2038억 원, 영업이익은 38.6%늘어난 480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반·음원 부문은 1분기(동방신기, 소녀시대), 2분기(샤이니, EXO), 3분기(f(x), 슈퍼주니어, 신인 걸그룹) 앨범 발매로 31% 증가한 624억 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지먼트 부문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일본 콘서트 확대와 EXO의 일본, 중국 지역 콘서트(20회 이상 예상) 매출 기여로 21% 뛴 1414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EXO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EXO의 중국 활동 본격화로 음반·음원 88억 원, 출연료 80억 원 등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 늘어날 것"이라며 "EXO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7%에서 올해 12%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K팝 칼럼 코너 '케이타운(K-TOWN)'을 통해 "소녀시대의 새로운 앨범 '미스터미스터'는 그들이 지금까지 선보인 음반 중에 가장 세련되고 성숙한 음반"이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K-팝 최고의 그룹"이라며 "그녀들의 감미롭고 달콤한 후크,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모습들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를 매 료시키면서 전세계 최고의 걸그룹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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