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고기능성 원사로 세계 공략"

입력 2014-03-04 21:44   수정 2014-03-05 03:40

조현준 섬유PG장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
크레오라·아라미드 출품



[ 배석준 기자 ] “의료용 섬유 원사부터 알켁스, 탠섬 등 산업용 원사까지 고부가 및 고기능성 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조현준 효성 사장(섬유PG장·사진)이 고기능성 원사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효성은 이를 위해 5~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스판덱스 점유율 세계 1위 브랜드인 크레오라 등 고기능성 원사를 전시하며 품질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는 고부가 기능성 섬유로 기존 고무실에 비해 약 3배 수준의 강도를 지닌다. 원상 회복률이 97%에 달할 정도로 신축성이 좋아 속옷, 수영복, 스타킹, 기저귀 등 거의 모든 의류제품에 사용된다. 크레오라의 스판덱스 시장점유율은 약 30%다.

최첨단 섬유인 탄소섬유 탠섬과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 등도 박람회에 내놓는다. 알켁스는 강철의 5배 강도를 가진 아라마드 원사로 방탄재킷, 광케이블 등에 응용된다. 탄소섬유 탠섬은 항공기 날개·동체 같은 항공우주산업, 스텔스함 선체 같은 군사용 소재로 응용할 수 있다.

지난 1월에 내놓은 크레오라의 하위 브랜드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크레오라 컴포트 등도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텍스 등 9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조 사장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중소협력사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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