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용 고순도 흑연을 생산한다. 태양광 분야의 주요 고객사는 넥솔론, 웅진에너지, 한국실리콘 등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업황이 최악으로 가기 전인 2008~201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23.4%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우수한 업체"라며 "높은 수익성이 가능한 건 국내에서 IT제품용 고순도 흑연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씨케이의 최근 2년간 영업이익률은 16.4%, 10.0%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태양광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하락 탓이다. 올해는 전사 실적의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3% 증가한 512억 원일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6%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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