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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흰 눈썹, 어설픈 밀가루 눈썹 믿고 '울상'…'순수천사 후요미'

입력 2014-03-10 18:35  


윤후 흰 눈썹

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의 흰 눈썹 몰래 카메라가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웅도마을에 간 아빠와 아이들이 정월 대보름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월 대보름날 밤에 잠들면 눈썹이 하얗게 된다'는 옛이야기를 전해 들은 윤후는 불안감에 잠을 자지 않으려 애를 쓰다 결국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윤민수는 윤후의 눈썹에 밀가루를 바른 후 "우리 안 잘 걸 그랬다. 자고 일어나니 눈썹이 하얗게 변했다"며 몰래 카메라를 진행했다.

이에 윤후는 연거푸 세수를 하며 흰 눈썹을 지워보려 했지만, 계속해서 윤후의 눈썹에 밀가루를 묻히는 아빠들의 협공 장난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고 말았다.

"진짜 이상하다. 흰 눈썹이 자꾸 생긴다"며 울상을 짓던 윤후는 결국 "아빠, 난 정월 대보름이 너무 싫어"라고 외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윤후 흰 눈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 흰 눈썹, 역시 순수한 후요미", "윤후 흰 눈썹, 밀가루 장난에도 속다니 귀엽다", '윤후 흰 눈썹, 당황하는 후 정말 사랑스러워", "윤후 흰 눈썹, 윤민수가 정말 재밌어 하는 것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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