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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형식, 아기병사 이젠 토요 예능까지 접수?

입력 2014-03-16 16:24  


'무한도전 박형식'

'무한도전' 유재석이 매운 짬뽕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지구를 지켜라'에서 지구인 대표인 박형식은 외계인으로 분장한 멤버들과의 대결에서 매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유재석은 모든 멤버에게 매운 짬뽕을 먹이며 칼같은 진행을 했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매운 짬뽕을 먹고는 물을 찾아 나섰다.

정준하와 정형돈은 유재석의 고통을 모른 척 하며 "참아라"고 닥달했다.

유재석은 물을 찾아 제작진에게 뛰어들 정도로 고통스러워했지만 멤버들은 "MC가 가야지"하면서 유재석을 3단계로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은 물을 마셔 패배한 반면 지구인 대표 박형식은 매운 음식 먹기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박형식은 "원래 숙소에 캡사이신을 두고 먹는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박형식은 숙소에 있는 캡사이신을 들고 와서 라면에 뿌려먹었다. 박형식은 매운 맛을 즐기며 캡사이신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박형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랑곳 않고 매운 맛 마니아 면모를 과시하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우리도 먹어보겠다"고 했지만 모두들 한 입 먹고 난 후 입안이 뜨거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캡사이신닭발을 먹어치운 박형식은 캡사이신짬뽕에 도전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캡사이신 양에 박형식은 중도 포기해 탈락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권유로 박형식은 마지막 매운 떡볶이 먹기에까지 도전했고, 끝내는 성공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박형식, 매운 거 잘 먹는구나" "무한도전 박형식, 아기병사 못하는게 없네" "무한도전 박형식, 매운 음식 먹는 모습도 귀여워" "무한도전 박형식, 고정 출연 안되나요? 계속 보고싶은데" "무한도전 박형식, 캡사이신을 두고 먹다니. 매운 거 진짜 좋아하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독특한 장기를 가진 시청자가 지구 특공대라는 이름으로 외계인으로 분한 멤버들과 대결을 벌이는 '지구를 지켜라' 특집 2탄으로 진행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 6번 대결을 해서 1번이라도 이기면 성공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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