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된 병원마케팅 시대

입력 2014-03-17 21:16   수정 2014-03-17 21:18

병원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병원마케팅 역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많은 병원들 틈에서 단 하나의 병원으로 우뚝 솟기 위한 병원 마케팅, 한정적인 광고채널을 이용해야 하는 그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병원들이 있다. 그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과거 독보적인 권위를 가졌던 병원의 이미지는 현재의 병원간 마케팅 경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정형화된 무언가가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광범위한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병원마케팅의 전환이 이루어지게 된다. 병을 잘 치료하기만 하면 되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그 병원 의사가 어떤 사람이며 병원 직원들의 친절도는 어떠한지, 병원의 분위기와 진료비용 등은 타 병원과 비교하여 적절한 수준인지 등등, 병원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문적인 병원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마케팅환경, 소비자들이 공유하는 아주 사소한 정보들에 대한 모니터링,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케팅적인 시선, 마케팅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다.

다년간의 전문적인 병원마케팅을 설계해온 ㈜포엠미디어의 서동근 기획실장은 “병원은 다양한 진료과목과 치료법, 의료환경 제공에 대한 병원만의 철학으로 각 병원마다 무궁무진한 마케팅 컨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병원 중 유일한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병원 및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대한 접점을 찾고 조율하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줄 전문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특히 병원마케팅의 신뢰와 진정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만큼 병원광고는 그 어떤 광고보다도 신뢰와 진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실을 기반으로 과도한 과대광고 없이 눈에 띄는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다양한 광고 채널을 이용하며 광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경우, 거부감 없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병원마케팅의 경우 광고채널의 선정에서부터 컨셉 설정과 전달과정에서 과대광고나 지나친 광고활동으로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적인 효과를 최고로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을 조절해주기 위해서는 특히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병원마케팅 환경 속에서 자체적인 노하우가 있는 마케팅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파급력 높은 병원 마케팅, 긍정적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설 수 있는 마케팅 방향을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마케팅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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