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소통경영] 포스코, 임직원 월급 모아 장애인 쉼터 건립

입력 2014-03-18 07:00  

[ 이상은 기자 ] 포스코는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지원을 실시하고, 해외에서는 긴급구호 활동 등 해당 지역의 요구에 맞는 활동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와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차별화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포스코1% 나눔재단이 대표적이다. 이 재단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같은달 창립총회를 열고 첫 사업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달러를 보냈으며,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도 지정받았다.

지난해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의 기부금 및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4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는 금년도 사업에 쓰이게 된다. 내년이면 운용기금이 약 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나눔재단은 지난 1월 전남 광양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틸하우스인 ‘해피스틸복지센터’를 설립했다. 스틸하우스 전문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가 건축 시공을 맡았으며, 광양시와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이 정책적인 지원과 부지를 제공했다. 해피스틸복지센터는 시각장애인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출퇴근·외출 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점자 교육과 정보화 교육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충상담을 할 수 있는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광양 수화통역센터와 광양 시각장애인 심부름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일에는 1%나눔재단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앞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재무보고와 회계 결산보도 등을 공시하고 포스코 사회공헌 홈페이지(www.poscolove.com)와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진출 지역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 전개,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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