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블 측 “촬영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4-03-18 11:42  


[최송희 기자]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이 ‘어벤져스2’ 촬영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월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마블 스튜디오 데이비드 돈 가루치를 비롯해 영화 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 서울영상 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배우 수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 미첼 벨은 “‘어벤져스’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려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영화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어벤져스’ 속편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최적의 장소를 고민했다. 여러 촬영 후보 중 한국이 촬영에 최적화되었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블 스튜디오 대표이자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토르 다크월드’ 월드 투어 중 한국을 방문했고 그는 ‘한국이 훌륭한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첼 벨은 “케빈 파이기가 한국 교유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이번 프로젝트 감독 조스 웨던도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이처럼 아름다운 한국에서 이전까지 공개되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는 이달 30일 서울 촬영을 시작으로 4월14일까지 한국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촬영 장소는 청담대교, 마포대교, 상담 DMC, 세빛둥둥섬 등으로 3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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