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키워 1940선 복귀…의료주 '강세'

입력 2014-03-18 13:08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워 다시 1940선에 복귀했다.

1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5포인트(0.74%) 오른 1941.88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 행진에 주가는 1930대 초반까지 오름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1940선에 올라섰다.

주가 상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 완화 덕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 시행에 따른 대응책을 내놨다. 러시아와 크림자치공화국 주요 지도부에 대한 여행제한 및 해외자산 동결 조치를 단행했다. 금융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638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도 216억 원 순매도다. 기관은 나홀로 750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148억 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4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90억 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3.20%), 전기가스(1.85%), 음식료(1.28%), 화학(1.00%) 등의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1% 오른 1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1%대로 뛰고 있다.

전날 일본 도시바와 미국 샌디스크의 소송 탓에 하락한 SK하이닉스는 1.23% 뛰었다. LG전자는 구글과 함께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3.67%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99%), 삼성생명(-0.10%), SK(-0.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증권가의 '매도' 투자의견에 1.56% 떨어졌다. 한화증권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안에 흑자 전환하기 힘들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현재 476개 종목이 상승하고, 30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6395만주, 거래대금은 2조337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현재 5.15포인트(0.96%) 뛴 540.9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91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억 원 201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5원(0.06%) 오른 106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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