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 스포츠 마케팅 '브라질월드컵' 겨냥…홍명보재단 인기

입력 2014-03-20 14:40  


동계올림픽에 이어 브라질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인천 아시안 게임까지 예정돼 있는 '스포츠의 한 해'다. 유통가(街)도 이에 발맞춰 단기적인 이벤트보다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 17일 홍명보 장학재단과 포카리스웨트 공식 후원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2016년까지 2년 동안 홍명보재단의 공식파트너다.

동아오츠카는 홍명보장학재단의 공식행사에 음료와 용품을 지원하고, 경기장 A보드 광고와 관객 프로모션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도 홍명보 감독과 홍명보 재단을 후원하기로 했다. 푸마는 10여년 전인 2003년부터 후원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푸마는 홍명보 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 어린이 축구교실,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후원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축구화 '킹 리베로 20'을 내놓고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킹 리베로 20은 푸마의 대표적인 축구화 킹(KING)과 홍명보 감독의 별칭 '리베로', 선수 시절 백넘버 '20'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프로축구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되며 1, 2부 리그 체제로 출범함에 따라 1부 리그는 물론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까지 타이틀 후원을 맡아 국내 축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 해'를 맞아 국내 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위해 프로 리그나 사회인 리그를 후원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칸 스포츠 클래식 브랜드 '포니(PONY)'는 2011년부터 4년째 울산 모비스 프로농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포니는 경기에 최적화된 기능성 유니폼과 각종 스포츠 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인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대회로, 240여 개 팀이 참가 신청할 정도로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슈즈 멀티숍 레스모아는 올 한 해 열리는 스포츠 행사 때마다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레스모아는 지난 18일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실시한 댓글 이벤트 당첨자 1명에게 러시아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 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 맞춰 이벤트를 실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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