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옐런 충격' 딛고 1930선 다지기…자동차주↑

입력 2014-03-21 10:46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해 1930선 다지기에 들어갔다.

21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4포인트(0.64%) 오른 1931.7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193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시사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가라앉았지만 간밤 미국 경기지표 호조가 '훈풍'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253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외국인에 맞서는 중이다. 29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72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54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선 자금이 빠져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22억 원, 비차익거래 104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225억원 매도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탄 업종이 더 많다. 운수장비(1.56%), 전기전자(0.71%), 철강금속(1.10%), 금융(0.89%)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0.01%), 비금속광물(-0.39%), 통신(-1.1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NAVER(-1.84%)와 SK텔레콤(-1.40%)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날 오후 6시부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만 두번째 사고다. 전화 송수신이 안되고 데이터 통신도 먹통이 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현재 소비자 보상에 관심이 쏠려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2%) 오른 1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은 1%대 강세다. 현대차현대모비스가 각각 1.53%, 1.84% 상승 중이고 기아차는 1.58% 오르는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3.79%로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9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1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9451만 주, 거래대금은 848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평소보다 한산한 편에 속한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38포인트(0.62%) 오른 545.1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현재 24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매도 규모를 키워 51억 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7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0.22%) 오른 10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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