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제지표 '훈풍' 타고 반등…1930선 안착

입력 2014-03-21 15:14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30선에 안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0.80%) 오른 1934.94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93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다시 1930선에 올라섰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전날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악재'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과 경기 선행지수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660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도 308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나홀로 913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130억 원 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249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79억 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50%), 철강금속(1.45%), 기계(1.37%), 운수장비(1.59%) 등의 오름폭이 컸다. 통신(-1.69%), 의약품(-0.66%), 은행(-0.3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87% 오른 127만3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2.18%), 현대모비스(0.84%), 기아차(2.64%) 등 자동차주 삼인방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LG생활건강, KCC 등은 3~4%대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코라오홀딩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각각 2.53%, 4.21% 뛰었다.

반면 NAVER(-1.35%), 한국전력(-0.53%), 삼성생명(-0.41%) 등은 하락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통신 장애 사고로 2.34%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63개 종목은 올랐고, 319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4572만주, 거래대금은 3조37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02포인트(0.93%) 뛴 546.8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 원, 79억 원 어치를 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3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0원(0.38%) 오른 108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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