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30년만에 '코스 레코드' 타이…아널드파머 1R 1위

입력 2014-03-21 20:39   수정 2014-03-22 04:37

[ 한은구 기자 ] ‘넘버 2’ 애덤 스콧(호주)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나섰다. 스콧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버디 7개와 이글 2개(보기 1개)를 노획하며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콧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4월10~13일) 개막 직전인 내달 초쯤에 부상 중인 우즈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스콧이 이날 기록한 62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지금까지 이 코스에서 62타를 친 선수는 1981년 앤디 빈(미국)과 1984년 그레그 노먼(호주)에 이어 스콧이 세 번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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