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40 초반 횡보…경기민감주 '강세'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40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24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0.37%) 상승한 1942.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로 1950선을 일시 회복했지만 중국의 3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가 임박하면서 상승 폭을 줄여 1940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후 중국 PMI는 시장 기대치 48.7을 밑돈 48.1로 발표됐지만 주가 추가 하락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48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87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1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4억원, 65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4.20%), 철강금속(1.62%), 화학(1.60%) 등 업종이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1.16%), 전기가스업(-1.28%), 의약품(-1.68%)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NAVER 포스코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떨어지고 있다.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8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6745만주, 거래대금은 2조257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4%) 내린 546.0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470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58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떨어진 10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