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일본 태양광 시장 모듈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4-03-24 13:53  

[ 정형석 기자 ]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일본 태양광 시공 전문 업체인 타이요우와 약 4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며 계약 제품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다.

신성솔라에너지은 2013년 1월 일본 JET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KT 재팬, 하야시모토 등과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영업본부장을 일본 지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다른 국가보다 매력적인 시장으로 태양광 제품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으며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를 통해 고수익의 발전소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13년 일본 재생에너지의 96%가 태양광으로 설치됐으며 태양광 설치 용량은 6GW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3년부터 일본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태양광 업황 회복에 발맞춰 해외 수출 물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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