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이동식 발사차량서 첫 발사…사전 탐지 어려워

입력 2014-03-26 09:29  

북한이 26일 노동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차량에 장착된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해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동식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은 수시로 옮겨 다니면서 미사일을 쏠 수 있기 때문에 군사위성이나 지상 레이더로 사전에 탐지하기 쉽지 않아 특히 위협이 되고 있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를 스커드 40여대, 노동 미사일 40여대, 무수단 미사일 14대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작년 5월 북한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최대 200대 가량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당시 의회에 제출한 '북한 이동식 발사대 현황' 보고서를 통해 KN-02와 스커드-C/B/ER 단거리 미사일은 100대 이하, 노동 미사일 50대 이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IRBM) 50대 이하 등으로 평가했다.

TEL은 지상에 고정된 발사시설과 달리 자유롭게 이동해 어디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고 한미 첩보망을 피할 수 있다.

발사 장소를 자유자재로 옮겨 다니면서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쏘고 재빨리 숨어버리면 추적해 파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특히 위협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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