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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한국도요타 사장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올 것"

입력 2014-03-26 13:35  

올해 렉서스 연간 6000대 판매목표···전체 70% 하이브리드 전망


[ 김정훈 기자 ] "지금 수입차 시장은 디젤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환경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 렉서스 하이브리드가 사랑받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사진)은 26일 서울 강남 렉서스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강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년 전 수입차 시장에서 20% 점유율이던 디젤이 지금 60%까지 올라왔듯이 앞으로 한국의 하이브리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ES300h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 5400여대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60%를 차지했다. 수입차 디젤 열풍이 거세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중요성을 어필할 것.

요시다 사장은 "올해 렉서스는 연간 6000대 판매 목표 중 하이브리드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내놓고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재구매 고객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1984년 도요타자동차에 입사한 요시다 사장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전임 사장에 이어 지난 1월부터 도요타 한국법인장을 맡고 있다. 취임 후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생활이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올 1월 싱가포르에 있을 땐 30도의 더운 날씨였는데 한국에 오니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여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동안 곤지암에서 스키를 타고 최근 골프 운동도 하면서 서울 생활과 한국음식에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렉서스는 '비전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누적 고객 10만명을 확보하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렉서스의 누적 고객은 6만여명.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한국도요타는 렉서스와 도요타 2개 브랜드에서 1만3000대의 판매 목표로 잡았다. 판매 규모만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다. 작년과 비교하면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것보단 고객 서비스 만족도와 제품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요시다 사장의 설명.

이와 함께 렉서스는 다음달 2일 공식 출시하는 배기량 1800cc급 '더뉴 CT200h'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2011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 만에 나온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연비는 18.1㎞/ℓ다.

신차 가격을 낮춰 경쟁력도 높였다. 판매 가격은 수프림(기본형) 3980만원, F 스포트(스포츠 패키지) 4490만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210만원, 410만원 싸졌다. 렉서스는 월 평균 50대씩 팔겠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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