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300C 할인 공세

1060만~1120만원 인하
FTA 반영…100대 한정


[ 최진석 기자 ]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대형 고급 세단인 300C의 판매가격을 100대 한정으로 1060만~1120만원 인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300C 3.6 가솔린 모델은 판매가가 5600만원에서 4480만원으로, 4륜구동 최고 사양 모델인 300C AWD는 6640만원에서 5580만원으로 내린다.

이번 가격 인하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관세 인하분 8%를 미리 반영한 것이다. 300C는 크라이슬러 캐나다 공장에서 만들어 수입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FTA 혜택을 소비자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면서 관세 인하 효과에 따른 시장 반응을 미리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