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명품백과 간다

입력 2014-04-14 21:44  

생로랑파리·로에베 등 구겨지지 않는 제품 내놔


[ 김선주 기자 ] 명품 업체들이 봄철 여행객을 겨냥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생로랑 파리(옛 이브생로랑)는 여행용 컬렉션인 ‘생로랑 모노그램’(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생로랑 파리가 여행용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로랑 모노그램은 생로랑 파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이 브랜드 재정비 작업의 하나로 준비한 컬렉션이다. 여행용 가방은 물론 지갑, 서류가방 등 30여종으로 구성했다. 생로랑 파리를 상징하는 ‘YSL’ 로고를 모든 제품에 황금색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스페인의 가죽 명가 로에베도 지난달 17일 납작하게 접을 수 있는 신개념 핸드백 ‘쿠보 백’을 선보였다. 여행가방에 쉽게 넣을 수 있게 잘 접히되 구겨지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도 포함했다. 로에베가 새롭게 시도한 소재인 송아지·비단뱀 가죽 등으로 만들었다.

1854년 처음 만든 여행용 가방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된 루이비통도 BMW그룹과 손잡고 여행용 가방, 서류가방 등으로 꾸민 여행용 컬렉션을 지난 1일부터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BMW 최초의 플러그인 i8에서 영감을 받아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주제로 만든 제품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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