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홈 인테리어] 구정마루, 원목마루 유통서 출발한 건축 내장재 전문업체…바닥재 국산화에 기여

입력 2014-04-16 07:00  

[ 안재광 기자 ] 구정마루(대표 조문환)는 원목마루를 해외에서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켰던 구정이 1998년 11월 설립한 건축 내장재 전문업체다.

구정은 이에 앞서 1989년 온돌용 난방 방식에 적합한 스위스 ‘바우벡’ 원목마루를 국내에 처음 들여와 성공적으로 판매했다. 이후 일본의 내셔날 합판 온돌마루, 독일 쿤스탑 강화마루, 노르웨이 모엔 원목마루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마루재를 순차적으로 독점 공급하며 국내 원목마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지금은 합판, 무늬목 등 원자재 공급과 수입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구정이 하고, 경기 광주에 생산라인을 둔 구정마루는 제품 제조를 주로 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구정마루는 사업 초기 대형 건설사 납품에 주력했다. 이후 주택 개보수 시장이 성장하는 것에 발맞춰 최근에는 대리점 영업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구정마루는 대리점 영업 확대를 통해 건설사 납품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이하 수준으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정이라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정마루 임직원은 50명 정도밖에 안된다. 하지만 덩치는 작지만 기술력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바닥재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존에 바닥재 색으로 잘 쓰지 않았던 연두, 파랑 등을 과감하게 적용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구정마루의 모든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실시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심사에서 최수우 등급을 획득도 했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 특히 포름알데히드 관련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것이다.

조문환 구정마루 대표는 매출을 크게 확대하는 식의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튼튼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경영하고 있다. 또 가격을 낮추는 ‘출혈경쟁’보다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정마루는 임직원 모두를 개발과 연구에 참여시켜 함께 성과를 내는 것도 중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 개개인에게 높은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회사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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