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보해양조 모회사 창해에탄올,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입력 2014-04-17 14:39  

지난 11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커넥터업체 신화콘텍도 지난 10일 심사 청구



이 기사는 04월13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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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인 창해에탄올이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창해에탄올은 소주 ‘김삿갓', '아홉시반'으로 유명한 보해양조의 모회사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해에탄올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당 발행가는 6000~6900원, 공모 주식수는 190만871주, 공모 금액은 114억500만원~131억1600만원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일반 공모를 거쳐 8월께 상장할 전망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70억~426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창해에탄올은 보해 창업자인 고(故) 임광행 회장의 차남인 임성우 회장이 운영하는 주정(에탄올) 업체다. 1966년 설립돼 전라북도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간 4만5000㎘의 주정을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고 있다. 진로발효에 이어 업계 2위다.

임 회장은 임건우 보해양조 전 회장(장남) 및 임현우 사장(3남)과 형제다. 그는 1991년 임 전 회장과 함께 보해양조를 운영하다가 2003년부터 창해에탄올 대표를 맡고 있다. 창해에탄올은 2011년 보해저축은행 사태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보해양조를 인수했다. 창해에탄올은 현재 보해양조 지분 44.77%를 보유하고 있다.

창해에탄올은 이후 지난해말 보유하고 있던 에탄올플랜트 건설업체 창해에너지어링 지분 46.68% 전량을 JB어뮤즈먼트에 매각, 보해양조 인수 후유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창해에탄올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임성우 회장이 22.76%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소셜미디어99 14.09%, 아주캐피탈 6.19%, 제이엔지니어링 5.69%, 죽산기업 4.7%, 보해양조 4.32%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1362억여원, 영업이익 87억여원, 당기순이익 198억여원이었다.

한편 커넥터(연결단자) 업체인 신화콘텍도 지난 10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당 발행가는 8100~9100원,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 상장 주식수는 747만3006주다. 예상 시가총액은 605억~680억원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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