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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층 격실 내부 진입 성공했으나…14분 만에 '철수'

입력 2014-04-18 17:31  

[세월호 침몰]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 작업 3일째인 18일 오후 잠수 요원들이 세월호의 선체 2층 화물칸 진입에 성공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 잠수 요원 2명이 우현 측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데 성공, 격실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고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5m 가량 진입 후 14분 만에 철수한 것응로 전해졌다.

이어 해경 관계자는 "수색 도중 선 내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해경은 "2층 조타실에 구멍을 뚫어 선체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내부 진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쉽지 않구나", "세월호 내부 진입, 잠수 요원분들도 조심하세요", "세월호 내부 진입, 마음은 급한데", "세월호 내부 진입, 제발 모두 무사귀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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