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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기술주 실적 주목…애플·페이스북 등 관심

입력 2014-04-20 10:44  

[ 이하나 기자 ]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4월14일~17일) 미국 3대 지수는 4거래일간 2% 이상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18일은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과 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중앙은행(Fed)도 초저금리 기조 방침을 확인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번주에는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기술주들의 실적이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순익이 감소하고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제품 출시가 부재했던 데다 시장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위대가 관청 점거를 풀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언급하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지표로는 3월 경기선행지수·3월 기존주택매매(21일), 3월 기존주택매매(22일), 주간 신규주택매매(23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3월 내구재주문(24일) 등이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경기선행지수, 주택지표 등이 미국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확인시켜 줄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지표로는 23일 HSBC가 공개하는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을 끈다. 지표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되는 4월 유로존 PMI는 소폭 호전되며 경기 개선 기대를 뒷받침해 줄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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