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전체가 슬픔에 빠진 안산… 대학축제도 취소

입력 2014-04-20 14:12   수정 2014-04-20 14:13

[ 김봉구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의 최대 피해자가 된 안산 단원고와 인접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20일 한양대에 따르면 안산에 위치한 이 대학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는 “국가적 재난이자 안산의 비극을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심으로 애도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며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5월12~14일로 예정된 봄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나현덕 총학생회장은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실종자들을 위한 모금 등을 추가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상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도 “구조됐지만 커다란 아픔을 겪고 있을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비롯,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발벗고 나서 각종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서울캠퍼스 역시 다음달 21~23일로 예정된 봄 축제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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