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맞는 약] 보령제약 '듀오덤', 흉터 치유 빠른 습윤밴드 대명사…수영 때도 사용 가능

입력 2014-04-30 07:01  

화제의 藥 - 보령제약 '듀오덤'


[ 조미현 기자 ] 흉터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를 남긴다. 특히 얼굴처럼 눈에 띄는 곳에 흉터가 생기면 문제가 더 심각하다. 스트레스는 물론 대인기피증 같은 성격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흉터가 일단 생기면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때문에 상처가 생긴 직후 처치가 중요하다. 우선 상처 부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지혈한다. 이후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는다. 너무 건조하거나 축축하지 않고 적당히 습한 상태를 유지해주면 각 단계별로 상처 치유의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과거에는 연고를 바른 후 밴드를 붙여 상처를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연고를 바르지 않고 습윤밴드만 붙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보령제약의 ‘듀오덤’(사진)은 대표적인 습윤밴드다. 듀오덤은 상처에 적정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는 습윤 드레싱뿐 아니라 세균 침입을 막는 기능이 뛰어나다. 또 괴사 조직의 자가 분해를 증진해 염증기의 강도 및 기간을 줄인다. 상처 치유 과정 동안 진피 위에서 가피(딱지)가 형성되는 것을 막고 영양분의 이동을 활발하게 한다. 증식기 단계에서는 신생 혈관의 형성을, 성숙기 단계에서는 결합 조직의 합성을 촉진해 새살이 적절히 차오르게 된다. 정상 조직을 보호하기 때문에 밴드를 제거할 때 통증이 적은 것도 듀오덤의 특징이다.

상처가 생긴 후 나오는 진물(삼출물)은 오래 머금을수록 피부 재생이 빨라진다. 삼출물은 일종의 생체 자연치유 물질이다. 상처에 영양 공급을 쉽게 하면서 세균·박테리아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상처가 다 나을 때까지 보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건조해지면 피부 표면에 딱딱한 딱지가 생기는데 이런 딱지가 오히려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듀오덤은 한 번 붙이면 최장 1주일 동안 보습 상태를 유지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습윤 드레싱을 너무 자주 갈면 보습 환경이 깨져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며 “듀오덤은 시판 중인 습윤 드레싱 제품 가운데 유지기간이 가장 길다”고 말했다.

듀오덤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 습윤 드레싱 개발회사인 콘바텍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보령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주름’ 형태로 돼 있어 무릎, 팔꿈치 등 굴곡 부위에도 접착하기 쉽다. 오랫동안 접착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간단한 샤워, 수영과 같은 야외활동 때 사용이 가능하며 상처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속성과 사용 방법을 구체화한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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