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진중권 "불쌍한 애들" 일간베스트 이용자에 돌직구

입력 2014-05-04 13:49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일간베스트'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편은 많이 부족한 듯"이라며 "일베의 공격성의 바탕에 깔린 열등 의식을 정신분석으로 살펴야 했고 일베 운영에 관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어야. 들어가다 만 기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떤 게이가 '일부심(일간베스트 자부심)' 말하는 대목에서 뿜었다. 현실에서는 애써 감추는 부분에 대해 온라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재미있는 현상"이라며 "'자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사실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거다. 정확히 말하면 '자'부심을 가질 건덕지가 없는 아이들이 가상으로 만들어 느끼는 '타'부심"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아울러 "거기(일간베스트)에는 어떤 처절함이 있지요. 일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이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의 자부심은 뭘까"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일간베스트', 진중권도 방송봤나보다"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일간베스트', 진중권 한마디 할 것 같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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