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 주변에 기업 50곳…임대수요 탄탄한 오피스텔

입력 2014-05-08 21:37   수정 2014-05-09 04:31

시선집중! 이 오피스텔 -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

분양가 주변보다 3000만원 싸
욕실·주방 곳곳 수납공간 넉넉



[ 김진수 / 김하나 기자 ]
일성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선보이는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 플래닛’ 오피스텔은 연 임대수익률 9%를 목표로 상품을 설계했다. 분양가를 주변 오피스텔보다 최대 3000만원까지 낮추고, 공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내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적용해 관리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자체 사업이어서 분양가 거품을 뺄 수 있었다”며 “역세권인 데다 관리비·수납공간의 경쟁력도 있어 임차인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낮추고 수납공간 늘리고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에 596실(전용 21·42㎡)로 이뤄진다. 3.3㎡당 분양가(부가세 포함)는 800만원 안팎이다. 전용 21㎡ 기준으로 1억2000만원대다. 주변 오피스텔보다 1500만~3000만원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6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어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9%대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납공간을 대폭 늘리는 등 내부 설계를 차별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천장에 팬코일 유닛을 설치해 에어컨 실외기를 없애고 그 자리에 수납공간을 넣었다.

또 욕실에 빨래수거함 기능을 겸비한 매립장을 설치했다. 현관 입구에는 대용량 신발장과 함께 코너 공간을 활용한 미니화장대가 들어선다. 9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윙책상은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계약자가 원하면 붙박이장으로 바꿔준다. 지하 1~4층까지 운전자가 직접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도입하고, 주거와 상가의 동선을 분리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관리비 부담도 신경 썼다. 외출 때 실내조명을 일괄 소등할 수 있는 일괄소등 스위치,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일부 적용), 지역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설치해 공용부 일부에서 사용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 센터가 설치된다. 층마다 방문객 접견대기실 겸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옥상에도 정원을 조성한다.

○LG 롯데 넥센 등 대기업 입주

인기 주거용 오피스텔의 필수 요건인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달 말 개통 예정인 마곡지구 내 유일한 환승역(9호선·공항철도)인 마곡나루역이 걸어서 3분 걸린다.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으로 가기 편하다. 김포·인천공항 종사자와 화곡·등촌·여의도 등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배후 수요다.

마곡지구에 대기업이 입주하기 때문에 자체 임대수요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반경 700m 내에 LG, 롯데, 대우조선해양, 넥센 등 50여개 기업이 둥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근에 여의도공원의 2배인 69만㎡ 규모 보타닉공원이 조성돼 녹지가 풍부하다. 마곡나루역 주변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처럼 지하 아케이드(특별계획구역)로 개발되는 것도 호재다. 마곡지구 오피스텔 공급과잉 지적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마곡나루역 인근은 공급이 없었던 데다 주변 배후 임대수요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옛 88체육관) 인근에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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